백사전은 구전으로 존재하던 중국 전설로, 이후 여러 중국 오페라, 영화 및 TV 시리즈의 주요 주제가 되었다.
백소정과 소청
여자 백사 요괴인 백소정은 선행을 통해 여신으로 변신하는 꿈을 꾸며 인간의 모습으로 인간계에 내려간다. 그곳에서 그녀는 자신이 살던 지역에 재난을 일으키는 녹색 뱀 요괴인 소청을 만난다. 백소정은 그녀를 호수 밑바닥에 가두지만, 300년 후에 그녀를 풀어주겠다고 약속한다.
300년 후 그녀는 약속을 지키고 소청을 풀어준다. 그들은 자매로서 유대감을 형성한다. 그들은 모든 요괴를 없애야 한다고 믿는 승려 법해를 만난다. 그러나 백소정은 너무 강력하여 그를 즉시 제거할 수 없었고, 그는 다시 그들을 보면 제거하겠다고 맹세한다.
더 많은 인간 마법사를 만날 것을 두려워한 백소정과 소청은 요정계, 요괴계, 인간계 사이의 세계로 물러나 3년 동안 비가 내리지 않은 곳에 비를 내리게 하여 선행을 하려고 한다. 그러나 소청이 부주의하여 마을 전체를 거의 물에 잠기게 했고, 이로 인해 백소정은 여신이 될 기회를 잃게 된다. 그러나 관음보살은 그녀에게 또 다른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알려준다.
서생과의 만남
그동안 백소정과 소청은 학자 서생과 그의 친구를 실수로 요괴 세계로 데려왔다. 백소정은 그들을 요괴로부터 보호했고, 그 과정에서 서생과 사랑에 빠졌다. 지하세계의 지도자와의 전투 후, 서생은 백소정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인간이 인간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의식을 잃고 요괴 세계에서의 시간을 잊어야 했다. 서생은 기절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법해는 요괴 세계로 들어가는 방법을 찾아 서생을 속여 기절시켰다.
서생이 인간 세계로 돌아왔을 때 그는 모든 것을 잊어버렸다. 그와 그의 친구가 포털을 통해 각각 다른 장소에 도착했기 때문이다. 그곳에서 서생은 많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다.
곧 백소정은 여신이 되기 위한 마지막 단계인 인간의 눈물을 모으는 일을 시작한다. 백소정은 서생이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그들이 커플이라고 생각한다. 전 녹색 뱀인 소청은 서생과 백소정이 만나면 서생이 다시 백소정을 사랑하게 될 것임을 깨닫고 만남을 주선한다. 그들은 결혼하여 약초 가게를 열고 행복하게 살았다.
그러나 요괴와 인간이 합쳐져서는 안 되었기 때문에 마을에는 전염병이 발생하여 곧 완전히 파괴될 위기에 처했다. 백소정, 소청, 법해는 마침내 휴전에 동의하고 사람들을 돕기 위해 필요한 마법의 약초를 얻었다.
단오절 비극
나중에 백소정은 임신하게 되지만, 법해는 계속해서 그녀와 소청을 제거하려고 한다.
다섯 번째 달의 다섯 번째 날에 단오절이 열린다. 그날 요괴들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백소정은 소청과 서생을 반부도로 데려가기로 결정하지만, 서생은 다시 법해의 속임수에 빠진다. 그러자 백소정은 본래의 모습을 드러내어 서생을 겁에 질려 죽게 만든다. 백소정은 서생을 되살리기 위해 약초를 가져왔다.
그러나 아들을 낳은 후 백소정은 더 이상 자신을 제어할 수 없게 된다. 그녀는 남편에게 자신의 출신에 대한 진실을 말할 수밖에 없었다. 서생은 그녀를 친절하게 받아들였지만, 법해는 약해진 백소정을 공격하여 그녀를 뇌봉탑에 영원히 가두었다.